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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집

명동 전통의 맛집 3곳, 명동교자, 함흥면옥, 하동관

by 라임라인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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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하면 돈가스를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명동은 과거 일본들과 중국인들이 살던 곳으로 일본풍, 중국풍 맛집이 명동의 맛을 상징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명동의 전통 맛집은 칼국수, 함흥냉면, 갈비탕의 명동교자, 함흥면옥, 하동관입니다. 

 

명동

명동은 일본인들이 모여 살았습니다. 명동 북쪽 퇴계로의 과거 이름은 소화(소화)로 과거 히로히토 천황의 연호를 사용한 길이었습니다. 명동성당 앞부터 이어진 길 이름은 본로(혼마로)로 일본식 이름이 붙여진 곳이었습니다. 일본인들을 몰아내고 그 길 이름을 충무로라 지었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이 많았던 곳의 한국 식당

일제 시대 말미 그리고 전후 명동 근처에 유명 맛집들이 생깁니다. 명동은 그래도 문인들이나 당시의 연예인들이 좋아하던 곳이었습니다. 쎄시봉이나 쉘부르라는 다방도 명동에 있었습니다. 근처 선술집, 맛집들이 생깁니다. 

 

명동교자

명동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진한 닭국물의 칼국수와 칼칼한 김치 그리고 만두... 세가지로 모든 것을 결정한 집입니다. 한번 먹으면 맛이 잊히지 않고 다시 찾게 됩니다. 명동에 2곳이 있으며 두 곳 모두 붐빕니다. 프랜차이즈가 없는 집으로 오직 명동에서만 먹을 수 있습니다.  

 

명동함흥냉면

명동성당 쪽 골목에 있는 맛집으로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은 집입니다. 명동에서 장소도 맛도 찾기 힘든 냉면 집입니다. 물론 걸어서 15분 거리의 남포면옥이나 평래옥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이집의 함흥냉면은 서울 유수의 맛집에 준하는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 손님에게 대접하는 상황이라면 불고기와 냉면을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하동관

을지로 입구에 있던 곳이 개발되면 명동쪽으로 이사 온 집입니다. 맛은 옛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하나 지금은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살짝 변하고 있는 중입니다. 매번 갈 때마다 특유의 노린내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팔판 정육점에서 고생해서 가져온 소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외의 명동 맛집

명동 중국대사관 근처의 중국식당을 빼 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중국식당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서소문에 있던 이남장의 명동점, 강남면옥 명동점 등이 한국인에게도 외국인에게 추천할 만한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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