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회, 횟감 2~3월의 줄가자미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회, 줄가자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선 특히 회는 찾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고 찾는 사람이 없으면 잡어로 분류됩니다. 맛을 아는 분들이 디테일하게 구분할수록, 그런 분들이 많아질수록 가격이 올라갑니다. 

 

줄가자미

보라색이 나오는 줄가자미

잡어처럼 들어오던 어종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미식가들로부터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인기가 올라갑니다. 제철이 2월 ~ 3월이며, 4월 부터는 가격이 떨어집니다. 이유는 뼈가 흐물흐물해지기 때문입니다.

 

가자미 계의 최고급 생선으로 분류되며 제주 다금바리와 견주는 최고 회입니다.

 

 

줄가자미의 명칭

줄가자미는 이시가리라고 불렀습니다. 이시가레이에서 유래했는데요, 이시 = 돌, 가레이 = 가자미 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돌가자미는 줄가자미와는 다릅니다. 줄가자미 사메가레이로 돌가자미와 시세 차이는 2배입니다. 

 

줄가자미 산지 

강원도 고성부터 남쪽으로는 부산, 통영, 여수까지 입니다. 여수를 지나 고흥, 목포릴 비롯 서쪽 지역에서는 잘 안잡힌다고 합니다. 북쪽으로 갈 수록 살이 단단하고 좋습니다. 기름기는 적은데 남해 쪽으로 갈 수록 기름기가 많은 편입니다. 기름에 특유의 향이 있는 데 그 향을 즐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릴 수록 흰색에 가깝고, 클 수록 약간의 붉은 빛을 가지고 있습니다.

 

맛

껍질은 사포처럼 까칠 까칠하며 지느러미 살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뼈는 다져서, 쌈장과 참기름과 함께 장으로 먹으면 좋습니다. 살이 덜한 가자미는 미역국이나 구이로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낫습니다.

 

 

가격

가격은 킬로당 약 14만 원으로 양식이 가능한 어종보다 5~10배 가량 비쌉니다. 

 

 

마무리하며

회는 제철에 산지에서 먹는 것이 최고입니다. 산지가 아니라면 바로 배송한 것으로 회를 떠서 그에 맞는 간장과 신선한 야채와 함께 먹는 것이 최고입니다. 보랏빛이 나는 줄가자미, 겨울의 막바지인 2월 ~ 3월, 기회가 되면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