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의 한국 단체 여행객하면 등산복부터 떠 올립니다. 이걸 보고 뭐라 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외국애들이 여행지에서 등산복 입고 다닙니다. 등산복이 편하고 좋은 거 알게 된 거죠. 요즘 여행 고수들의 유럽 여행 짐을 알아봤습니다. 무엇보다 샤워 헤드를 들고 다닌다 해서 놀랐습니다.
유럽은 아름 답지만 물은...
유럽의 물은 모두 알다시피 석회가 많습니다. 좋게 말하면 마그네슘과 칼슘이 많은 거고 다른 쪽으로 이야기 하면 물이 뻑뻑합니다. 게다기 오래된 배수관을 통해 나오는 물은 철분마저 가미되어 샤워를 하면 뻑뻑합니다. 유럽 여행을 많이 다닌 사람들은 여행 때 다른 짐은 줄이고 가져가는 품목이 있습니다. 그 품목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유럽 여행의 짐 꾸리기
유럽 여행을 갈 때, 패키지가 아니면 짐을 될 수록 줄여서 갑니다. 유럽 쇼핑몰에 싸고 좋은 물건들이 많아 라면 같은 간단한 먹을거리를 넣어갑니다. 먹는다기 보다 부피가 큰 먹을 것을 넣어가면 빈자리가 느는데 그곳에 유럽 물건들을 담아 오기 때문입니다.
커피포트, 라면포트
호텔 포트의 위생상태가 걱정되는 사람들은 커피포트나 라면포트를 들고 다닙니다. 실리콘으로 된 접는 형태의 포트나 라면 1개 정도 끓일 수 있는 포트 형태도 많이 가지고 다닙니다. 가격이 1만 원대부터 있어서 여행기간 중 쓰고 버리고 온다는 마음으로 가져가기도 합니다.
실리콘 포트는 햇반 1~2개 정도 데울 수 있는 크기가 인기가 많습니다. 접을 수 있으서 부피가 작은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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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실리콘 포트는 라면을 끓였을 때 주변에 자국이 남고 깨끗하게 씻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퐁퐁과 수세미까지 들고 다녀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분리형 포트가 청소하기도 좋고 보관하기도 좋아 분리형을 권합니다. 분리되지 않는 스테인레스 포트는 14,000원에도 구할 수 있습니다. 한번 쓰고 버리고 오겠다면 14,000원짜리 포트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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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위 사진 중에 오른 쪽 사진은 발렌시아에서 생수를 끓인 후 포트에 남은 석회 사진입니다. 사온 생수가 진짜 생수인지 의심 갈 정도로 석회가 많이 나옵니다. 저걸 계속 마시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한국의 맑은 생수가 그리워집니다. 그래서 여행 갈 때 가벼운 정수기 하나 들고 갑니다. 석회가 싫으면 가볍게 정수해서 마신다는 마음으로 가지고 갑니다.
싼 것은 1만 원이면 구입합니다. 들고 가서 잘 쓰고 잘 버리고 와도 값은 충분히 할 제품입니다. 유럽 회사의 제품이니 유럽 석회 잘 걸러줄 거라 믿고 가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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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헤드 정수형
유럽의 물로 샤워를 하면 뭔가 끈끈하고 할까? 끈적이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역시 석회 때문이라 하는데 피부 구멍을 막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행 좀 다니는 사람들은 다이소에서 5000원자리 정수형 샤워헤드를 들고 갑니다. 쿠팡에서 필터까지 7900원 정도에 배송까지 해줍니다. 다이소에 가면 샤워헤드 5,000원, 필터 2,000원의 가격과 비슷할 정도로 저렴합니다. 집이 오래돼서 그런지 집에서 써보니 물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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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멀티어댑터
유럽의 코드는 우리나라와 비슷한데 코드의 두께가 약간 얇은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 국가를 다닌다면 멀티탭 하나는 들고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렴한 것은 5,000원 정도에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멀티탭입니다. 공동 숙박시설이나 친구와 방을 같이 쓰는 경우 전원 문제로 예민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것이 아니더라도 3구짜리 하나 들고 다니면 좋습니다. 3구의 방향은 다른 곳을 향해야 다른 사람의 충전기와 부딪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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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충전기 그리고 케이블
여행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PD충전기입니다. 휴대폰은 물론 보조배터리, 카메라도 충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노트북을 들고 다닌다면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충전해야 하기에 용량이 높은 PD충전기가 좋습니다. 65w 3포트 충전기 정도면 좋습니다. 여기서 충전기뿐 아니라 충전 케이블도 맞춰서 구입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노트북을 함께 사용할 계획이라면 100w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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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깎이
2주 이상의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잊지말고 준비해야 할 품목입니다. 유럽에서 좋은 것을 사도 되긴 하는데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저렴하게 쓰다 버리고 올 것을 추천합니다.
방충 시트
최근 베드버그 때문에 개인용 시트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프랑스 지역의 빈대가 극성이라 하는데 이 지역이나 오래된 도시에서 숙박이 있다면 이 시트를 챙겨시기 바랍니다. 가격은 장당 1,000~2,000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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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유럽 여행을 준비 중에 있다면 이 중에서 어떤 것이 빠져 있는지 점검해 보기 바랍니다. 여행자들은 농담조로 자신이 들고 다니는 짐의 무게는 욕심과 두려움의 무게라고 짐이 많으면 놀립니다. 준비 못한 것은 현지에서 다 살 수 있습니다. 즐겁게 준비하시고 잊은 물건에 대해서는 두려워 마시기 바랍니다. 못 준비한 것은 현지에서 구하시면 됩니다. 가격이 조금 더 비쌀 뿐이지 큰 차이 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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