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돼지고기는 트레이더스가 신선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유는 트레이더스의 주력 상품이고 샵인 샵이 아니라 그런 것 같습니다.
마트의 돼지고기와 트레이더스의 돼지고기
마트의 돼지고기는 때에 따라 상하는 시간이 다릅니다. 어떨 때는 괜찮고 어떨 때는 아니고. 많이 사두면 냉장고에서 상해나가기 일쑤입니다.
반면 트레이더스는 킬로 단위로 팔아서 하나만 골라도 많은 양의 고기를 살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산 것 치고는 오래가는 편입니다. 고기가 좋다고 할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의 정육코너
샵인 샵인 경우가 많습니다. 별도의 정육업자가 들어와 매출액의 몇 %를 제공하는 방식인데 한 마트에 1개의 정육업자가 아니고 여러 업체가 들어가 있습니다. 적게는 2군데 많게는 3~4 곳이 들어가 있는데 자리를 서로 바꿔가며 영업합니다. 가장 좋은 자리는 눈에 잘 띄고 벽에 붙어 있는 자리입니다. 잘 관찰해 보면 몇 개월마다 교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정육코너
롯데나 이마트 말고 동네 마트를 뜻 합니다. 보통 이런 마트는 1곳에 일임을 하고 매출액을 나누는 구조입니다. 결제를 카운터에서 하면 고기 결제금을 정육업자에게 수수료를 떼고 주는 형태입니다. 간혹 정육코너가 없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결제를 안해주면 정육업자가 일방적으로 철수를 하기도 합니다.
고기의 유통
정육의 유통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신선육의 대기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함입니다. 대량으로 유통되는 곳의 고기가 신선한 이유기도 합니다. 마트의 정육코너는 시간이 지나면 할인쿠폰을 붙여서 판매하는데 그 시간이 일정 기간을 넘기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고기는 부위별로 큰 포장으로 나옵니다. 정육업자는 선호도가 높은 삼겹살만 잔뜩 살 수는 없습니다. 다른 부위와 함께 사고, 크게 나온 것들을 잘 손질해서 소량 포장으로 바꾸어 가격을 매깁니다. 트레이더스에서 100그람에 2000원 한다면 마트에서 손질되어 파는 고기는 최소 2200원입니다. 손질하는 과정에서 비계가 떨어져 나가고 껍질도 보기에 안 좋은 부위는 찌개용으로 분리되기 때문입니다.
트레이더스, 코스트코의 고기
미쿡 스타일이 강한 코스트코에서는 한국식 부위가 아닌 미국식으로 잘라 놓고 팝니다. 트레이더스도 일반 정육점처럼 부위가 다양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선호하는 부위를 크게 크게 잘라서 판매합니다. 회전율이 높으니 고기가 상대적으로 신선합니다. 냉장고에 넣어놔도 1주일 이상 문제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직영 유통체계
정육 업자가 아닌 자사 또는 관계사의 유통구조로 판단됩니다. 제주도 올레길을 걷다 보면 이마트를 위한 양식장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양식장에서 광어가 생산되고 바로 신세계 계열 마트에서 유통되는 것 같습니다. 고기 또한 그런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샵인 샵이 아닌 직영 체계의 유통, 수입 고기 역시 관계사의 유통으로 판단되는 부분입니다.
요약하면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의 고기는 진심 맛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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