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곰탕 닭백숙 삼계탕 차이는 곰탕과 백숙의 차이입니다. 곰탕은 뼈, 양, 곱창, 양지머리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끓인 국이고 백숙은 하얗게 익힌 고기입니다. 미묘하지만 하나는 국물이고 하나는 고기라 생각하면 편합니다. 닭곰탕 닭백숙 삼계탕의 차이입니다.
닭곰탕과 닭백숙
백숙白熟과 곰탕 湯
백숙의 한자 숙 熟은 익다 숙입니다. 곰탕 湯의 곰은 푹 고다 등을 쓸 때 사용하는 우리말이고 탕 湯은 끓일 탕, 목욕하다 등을 쓸 때 사용하는 탕입니다. 탕은 국물 백숙은 삶은 것, 삶은 고기라 할 수 있습니다.
닭과 마늘, 감자를 한꺼번에 넣고 끓이면 탕이 되고, 닭 안에 마늘과 감자를 넣은 후에 끓이면 닭백숙이 됩니다.
삼계탕
삼계탕은 말 그대로 삼과 닭을 주재료인 탕입니다. 주재료가 맨 앞에 나오면 계삼탕이 되어야 하는데 편하게 삼계탕이라 부르는 것 같습니다.
닭곰탕과 삼계탕의 차이
닭곰탕과 삼계탕은 많이 비슷합니다. 차이는 일단 닭 한 마리를 그대로 사용했는가입니다. 한 마리를 한 사람이 그대로 먹도록 나온 것이 삼계탕이고 닭곰탕은 여러 사람이 나눠 먹을 수 있도록 찢어서 나옵니다. 삼계탕은 인삼 등을 통해 새로운 맛을 내지만 닭곰탕은 닭 본연의 맛이 나오도록 합니다.
닭곰탕 | 삼계탕 |
2킬로 이상의 큰 닭 사용, 고기로 분리 맑은 국물 중심 삼 등의 자극적인 재료는 지양 전통 음식 |
한마리를 그대로 사용 닭 안에 재료를 넣고 삶음 800그램 내외의 닭 1960년부터 나온 메뉴 |
남대문 시장 진미집은 노계를 사용합니다. 닭고기 살점이 크고 쫄깃한 맛을 냅니다. 그 집의 닭곰탕을 먹다 보면 연한 닭이 좋다는 생각이 막연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닭요리 전문점
끓인 닭고기 전문점을 낸다면 3가지 이름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닭곰탕 집이라 할 것인가, 닭백숙 집이라 할 것인가, 닭 한 마리 집 또는 삼계탕 집이라 할 것인가.
일단 주위를 살펴보시고 경쟁으로 갈 것인지, 차별화로 갈 것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삼계탕집이 한 두 곳 있으면 닭곰탕이나 닭 한 마리 집으로 하는 게 더 좋습니다. 일주일 5번의 점심 중 한 번은 다른 음식을 먹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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