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시작하면 1시간에 1번씩 피던 담배의 습관이 있어서 그걸 고리를 벗어나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 습관에서 벗어나려 할 때는 여러 가지 몸의 변화, 특히 초초함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벗어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들입니다.
흡연할 때 느끼던 따가움
담배 한 모금을 빨아들일 때 입안에서 느껴지는 따가움이 있습니다. 금연초와 같은 니코틴이 없는 연기를 들이마시면 이 따가움이 없습니다. 니코틴은 폐뿐만이 아니라 피부를 통해서 흡수됩니다. 따가움은 쾌락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몸은 따가움을 쾌락의 한 종류로 인식합니다. 일정시간 이 따가움을 대신할 보조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따가움의 대안
니코틴을 포함한 전자담배 액상, 니코틴 껌 등을 사용한다면 흡연 비슷한데 욕구는 다 해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트 '전자담배와 금연 또는 궐현형 찌는 담배'에 대한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니코틴이 없으면서 입안을 따갑게 해주는 민트계열, 일종의 치약맛 보조제를 통해 해소하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설탕이 들어간 민트 사탕이나 껌은 금연 후 체중을 늘리는 부작용이 있습니다만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차가운 탄산수
따가움을 대신할 가장 효과적인 보조제는 차가운 탄산수입니다. 탄산이 많이 들어간 탄산수는 흡연 욕구가 생길 때마다 도움이 됩니다. 설탕도 들어가 있지 않아 부작용도 없으며 부족한 수분을 채우기에도 좋습니다. 탄산이 많은 탄산수를 입안에 머금고 삼키면 도움이 됩니다.
무가당 캔디
초기에 도움을 많아 받았던 것은 이클립스 캔디였습니다. 강한 민트향과 따가움은 입에서 담배 냄새가 안난다는 생각과 담배의 따가움을 잊게 해주는 좋은 보조제였습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다른 물건 살 때 사놓고 가방과 차에 넣고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물고 있었습니다. 캔디가 없어지면 그만큼 금연을 했다는 생각에 뿌듯해하기도 했습니다. 1캔에 2000~3000원 사이로 비싼 편이지만 온라인이나 쿠팡에서 주문하면 8개에 15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이클립스가 좋은 이유는 맛이 강하고 상쾌함이 좋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보다 더 강하고 크기가 작은 일본 캔디 '민티아'라는 제품도 좋습니다. 구하기도 어렵고, 게다 일본 제품이라 잘 안사용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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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올스
플라스틱에 담긴 이 제품도 만히 썼습니다. 이클리스보다는 저렴해서 몇 번 구매했는데 사탕의 찐득함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몇 번 사용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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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단
개인적으로 은단이 좋은 줄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따가움이 생각날 때 쓰면 도움이 되긴 합니다. 은단의 한약재 냄새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졸음껌
따가움 그리고 금연으로 인한 금단 현상 중 하나인 졸음이 올 때 사용하던 껌입니다. 이 껌이 가장 강력했습니다. 운전할 때 이클립스와 졸음껌을 곁에 두고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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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의외로 가장 많이 효과를 본 것이 이 차입니다. 캐모마일은 진정의 효과가 있습니다. 긴장상태나 불안상태, 특히 욱하고 올라오는 감정을 진정시키는데도 도움이 되는 차입니다. 금연을 하시는 분들에게 이 차를 달고 살라고 늘 이야기해 줍니다. 처음에는 모르다가 어느 날 자신의 행동이 금연에 의한 '욱'이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이 차를 두고 마십니다.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는다면 더 좋지만 병원까지는 가지 않기에 이 차를 권할 뿐입니다. 이전 글 '흡연과 우울증'에 대한 글을 읽어보시면 왜 그런지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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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에 대한 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더 알고 싶으시면 대학병원의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성공적인 금연의 시간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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