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을 단순하게 습관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 금연 습관을 바꾸면 금연이 가능합니다. 흡연이 습관이라 한다면 습관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흡연 습관
흡연 습관을 파악하는 것은 흡연을 기록해 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기억으로 알고 있는 것과 기록으로 남기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습관을 알고 싶다면 담배를 피운 후에 기록으로 남겨 보기 바랍니다.
흡연 기록
흡연 기록을 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담배를 피운 후에 일정 어플이나 메모장에 담배 핀 시간을 기록하면 됩니다. 여기에 왜 피웠는지 적어두면 더 좋습니다만 처음에는 담배를 피운 시간만 기록해 두면 충분합니다.
예, 12시 40분 점심 식사 후 식당 앞에서 1개피 (연달아 핀 경우, 2개피로 기록) |
위와 같이 기록을 하면 흡연 주기와 주로 피우는 장소가 파악이 됩니다. 몇 시간에 한번 피웠는지, 어디에서 피웠는지
기록을 하면 의외로 알게 되는 것
기록을 하다 보면 1주일을 기점으로 간격이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로 들어보면 집에서는 담배를 거의 피우지 않다가 출근하는 피우는 패턴 등입니다. 출근 후에도 특정 시간과 특정 장소에 몰려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오전 금연 | 출근 후 10시 11시 |
출근 후 10시 11시 |
출근 후 10시 11시 |
출근 후 10시 11시 |
출근 후 10시 11시 |
오전 금연 |
점심 1개피 | 12시 40분 | 12시 40분 | 12시 40분 | 12시 40분 | 12시 40분 | 점심 1개피 |
오후 금연 | 14시 15시 16시 17시 |
14시 15시 16시 17시 |
14시 15시 16시 17시 |
14시 15시 16시 17시 |
14시 15시 16시 17시 |
오후 1개피 |
저녁 1개피 | 20시 21시 |
20시 21시 |
20시 21시 |
20시 21시 |
20시 21시 |
저녁 1개피 |
흡연 습관에 관여 되는 요소
흡연이 시간 간격, 장소, 식사 후 등과 같은 특정 행동 후에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습관을 바꿀 때는 이 포인트들을 피하거나 다른 행동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출근 후 10시에 담배를 피웠다면 의도적으로 다른 행동을 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면 같은 시간에 담배를 피울 때 느끼는 따가운 기분을 대신할 콜라 타임 같은 것을 갖는 방식입니다.
한꺼번에 바꾸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기록 후에 순간순간 포인트를 잡아서 바꾸는 것을 시도해 보면 본인에게 맞는 방법인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쉽게 시도할 수 있는 것
요일 중 하루를 금연
위의 표를 보면 토, 일에는 거의 피우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금연하는 날짜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추가해 보는 방식이 첫 번째 입니다. 하루를 금연할 수 있다면 확장할 수 있습니다.
흡연 시간 지우기
위의 흡연 시간을 지우는 방식을 병행하는 방식입니다. 14시에 담배를 피웠다면 15시로 늘리는 방식입니다. 어느 정도 익숙해 지면 15시, 16시로 확장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으로 금연에 성공한 분들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가능한 방식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보건소에서는 일시적으로 끊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만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시간을 늘릴 때 사용하는 것이 은단이나 껌 등과 같이 담배를 피울 때 느꼈던 자극을 대체할 것들입니다. 담배 피우던 장소에 가서 운동을 한다든지 가벼운 체조 등 행동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요약
금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중요한 것은 의지 그리고 위의 기록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은 그 후에 고민해도 됩니다. 습관을 통해 끊거나 줄여가고자 한다면 너무 거창하지 않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 피우는 습관을 다른 습관으로 대체해 가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전제는 흡연을 습관이라 생각한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한해서 입니다.
혹시, 흡연을 병이라 생각한다면
'금연금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연 약은 딱 2가지, 바레니클린과 부프르피온 부작용 거의 없음 (0) | 2024.02.06 |
---|---|
흡연 습관 진단, 마음을 편하게 하려고 흡연하나요? 능률을 높이기 위해 피나요? (0) | 2024.02.05 |
연말 모임 숙취 해소제, 술 잘먹게 하는 약 (0) | 2023.12.06 |
금주 9일차 오늘은 두통 (0) | 2023.11.12 |
금주 5일차 쉬어가기, 소주 반병 그리고 칵테일 3잔 (0) | 2023.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