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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만들기

음식점 광고는 시작할 때 그리고 성공한 후에, 음식점 홍보는 자주 자주

by 라임라인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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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광고와 홍보는 비슷한 개념이지만, 세부적으로 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식당 창업 이야기를 하면서 거창하게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요약하면 식당 광고는 '김치 짜장면이 맛있는 집입니다.' 등과 같이 음식을 알리는 것이고, 홍보는 블로그나 SNS를 통해 김치 짜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퍼뜨리는 겁니다.

 

 

 

 

광고(Advertisement)와 홍보(Public Relations, PR)의 차이

마케팅 강의가 아니니 편하게 정리하겠습니다. 광고는 신문이나 유튜브를 통해 돈을 내서 주인장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입니다.

 

홍보는 다른 사람, 기자나 인플루언서를 통해 가게나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겁니다. 광고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도 되지만, 홍보는 상대방이 내 이야기를 잘 듣고 잘 이야기 해 주어야 합니다. 

 

음식점 사진을 주인장이 찍어서 유튜브 광고로 노출하면 광고이고, 주인장이 음식을 먹으며 맛있는 이야기를 유튜버가 자신의 채널에 올리면 홍보입니다. 지금은 경계가 많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만 음식점을 한다면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이 홍보와 광고입니다.

 

음식점 식당 광고

무조건 눈에 띄게

지금 음식점을 한다면 무엇을 알리고 싶은가요? 그걸 한 문장, 한 단어로 정리해서 사람들이 자주 보는 곳에 노출하는 것이 광고입니다. 눈에 많이 띄면 무조건 좋습니다. 프랜카드를 걸어도 되고, 입간판을 세워나도 되고, 밤새 가게 불을 번쩍거리게 틀어놓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좋은 예가 오사카 도톤보리의 상가들입니다. 간판에 게가 튁 튀어나와있고, 대관람차를 비롯해서 화려한 그림이 들어간 간판 등 모두 눈에 띄게 하는 경쟁을 하다 보니 나온 겁니다.

 

그런데, 이 방법을 쓰면 신고가 들어갈 겁니다. 불법 광고로... 처음 가게를 오픈할 때만 살짝 쓰는 것이 좋습니다. 도톤보리는 법이 만들어지기 전에 형성된 곳이라 화려하게 남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지역의 법이든 광고에는 규제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법을 잘 모른다면 처음에만 잠깐, 지역의 법을 잘 안다면 테두리 내에서 최대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톨보리사진
오사카 도톤보리

 

 

광고를 할 수 없이 해야 하는 경우

하지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굳이 광고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광고를 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지역 광고를 해야 할 때가 생깁니다. 지역 광고를 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평이 안 좋은 기사를 내보는 언론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평소에 기부도 하고, 가끔 광고도 하면서 지역 언론과 친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언론과 가까이 하지 생각이라면 '보배드림'이나 '뽐뿌' 등 정의로운 자영업자 분들이 많은 곳에 글을 자주 남기면서 친목을 쌓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언론에서 공격을 하거나 이상한 고객들이 나타나 문제를 일으킬 때, 노하우를 제공해 주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광고는 장사를 시작할 때, 그리고 아주 잘될 때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홍보 

홍보는 원래 신문기자나 방송 PD 분들을 통해 음식점의 특징이나 창업스토리 등을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알리는 방법입니다. 요즘 돈을 받고 기사나 방송을 하는 곳들이 너무 많아 이 방법은 돈도 많이 들고 고객들에게도 식상한 방법이 됐습니다.

 

온라인 리뷰

인터넷을 모든 사람들이 사용한 후부터는 신문기사 보다 식당 이용후기들이 더 신뢰를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평가가 많으면 많을수록, 리뷰가 많으면 많을 수록 인기 있는 곳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짜 리뷰들도 많이 생기는 폐단이 생기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리뷰를 많이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도, 배달앱 등록

복잡하고 어렵다 생각하지 말고 대표적인 몇 군데는 꼭 해 두어야 합니다.

- 네이버 지도 등록 

- 구글 지도 등록

- 배달의 민족 

 

이 세 곳은 모두 음식점 하면 떠오로는 곳들입니다. 특히 구글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용합니다. 그리고, 배달을 하지 않더라도 업소로 등록 후 '저희 가게는 배달하지 않습니다.'라고 글을 남겨 두는 것도 좋은 홍보 방법 중에 하나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지금 오사카의 도톤보리 또는 베이징의 싼리툰을 지나는데 눈에 띄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 들어갈 엄두는 나지 않고 궁금하면 어떻게 행동할까요? 저라면 지도 어플을 켜고 리뷰를 찾아볼 겁니다. 물론 가벼운 리뷰 한 두 개는 지인을 통해 최고의 평점으로 남겨 두는 것이 기본이지 않을까요?

 

예쁜 학생들 또는 청장년은 홍보 그 자체

예쁘게 차려입은 손님, 예쁘게 생긴 남학생이나 여학생이 손님으로 왔다면 행운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향후 연예인이 될 수도 있고, 지금 연예인 지망생이거나 인풀루언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글을 남겨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보시고, 그 분들에게 잘 행동해 보시기 바랍니다. 외모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글을 남겨 준다면 그 효과가 바로 나올 겁니다. 

 

참고로 연예 기획사에서 사무실 주변에 음식점이나 선술집을 오픈할 때가 있었습니다. 선술집에서 일하는 분들을 연예인 지망생으로 쓰면서 가게 입소문이 나게 하기도 하고, 오는 손님을 연예인 지망생으로 권유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식당을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행동들이 하나의 문장으로 정리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인사동에서 가장 맛있는 고등어구이집, 인사동 골목길 안에 숨어 있는 녹차 삼겹살 집 등과 같이 한 문장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조금 더 강조하면 이 한문장을 주인장이 계속 반복해야 한다는 겁니다. 낯 뜨겁더라도 계속해서 고객들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 한마디가 성공하면 그 지역 맛집 중 한 곳이 됩니다. 

 

물론 부작용도 있습니다. 그 지역 닭볶음탕 맛집으로 유명해졌는데, 조류 독감이 유행하면 닭과 관련된 모든 집이 장사가 안 되는 일이 있는데 그런 경우는 운이라 생각하고 그 시기는 견뎌야 합니다. 

 

지금 사장님의 가게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무엇인가요?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 맛있는 집'은 답이 확실히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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