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흡연과 우울증, 불안증의 키워드가 연관성이 있다고 눈치채고 검색했다면 평소 고민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연관성은 깨달음이 있어야 눈치를 챕니다.
흡연과 우울증
세계적인 중국의 대문호 임어당의 '생활의 발견', '커피와 담배' 때문인지 흡연이 정신질환에 미치는 긍정적인 보고는 많았습니다. 반대의 경우 흡연이 정신질환에 좋지 않다는 보고서는 거의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우울증, 불안증은 정신 질환?
그렇다고 우울증, 불안증은 정신 질환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울증이 가벼운 감기로 여기 듯 정신 질환까지 구별되는 정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분명 흡연과 우울증, 정신 질환이 연계되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도파민, 노르에피네플린(아드레날린)과 같이 쾌감에 반응하는데 우울증, 정신 질환은 짜릿한 정신적 쾌감이나 마비와 같이 뇌에서 느껴지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도파민 자극
도파민은 각성 효과가 있습니다. 도파민이 갑작 스럽게 나올 때 강한 자극이 옵니다. 그 수치가 높을수록 쾌감은 강력합니다. 담배의 니코틴이 흡수될 때 도파민이 나옵니다. 니코틴 1분 평균이 10이라면, 담배를 피울 때 10이 한순간에 나옵니다. 평균보다 최소 10~20배 이상의 자극입니다. 이 자극을 예민하게 느낄수록 담배 의존도가 높아집니다.
보통은 하루 담배 피우는 갯수로 중독을 가늠해 보는데, 그렇게 단순하게 볼 문제는 아닙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전 글, 니코틴 의존도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 주기 바랍니다.
정리하면
순간 자극이 높을 수록 쾌감이 강합니다. 쾌감이 강하면 쾌감이 부재에서 오는 골이 깊어집니다. 그 깊이의 차이가 불안으로 다가옵니다. 장래에 생길 안 좋은 일, 그리고 행운에서 왔던 쾌감 사이가 불안의 폭입니다.
우울증은 신경 전달 물질이 제대로 분비 되지 않거나 분비된 신경 전달 물질이 해마와 해마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흡수할 때 불안감을 느낍니다.
흡연자는 신경전달 물질이 헤마에 잘 달라 붙습니다. 불안해지긴 하지만 창의적인 사고를 하게 되고, 안정제인 술을 함께 마시면 용감해지면서 창의적인 상황이 됩니다.
군인과 흡연, 우울증, 트라우마
눈치채신 분들은 전쟁 중에는 함께 쓴다는 것을 아셨을 겁니다. 2차대전이나 베트남전 당시 사용된 흥분제, 진정제 약물을 투여하면서 전쟁에 참가한 군인들이 복귀 후에 심한 불안증에 시달립니다. 우리는 람보, 야곱의 사다리, 포레스트 검프 등과 같은 영화로 일부를 봤을 뿐입니다. 복귀 후에 이어지는 우울증, 전쟁의 트라우마 때문에 생긴 일이지만, 그 트라우마는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플린 등에서 시작된 문제일 확률이 더 큽니다. 금연은 잊고 있었던 작은 트라우마들을 떠 올리게도 합니다.
흡연 의존도 체크 후
점수가 안 좋게 나오면 병원으로 바로 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우울증과 흡연의 인과관계가 약의 효과를 증명해 줍니다. 그 사이에 명상이나 체력단련과 같은 것을 함께 하시길 권합니다. 담배를 안 피우면 일시적으로 건강해지고 활기찬 상황이 유지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니코틴 의존성이 높아져 불안해집니다. 평소에도 불안한 데 쉬는 순간에도 불안해지는 경험도 하실 겁니다.
그러기에는 인생이 너무 아깝습니다. 지금 흡연 중이고 뭔가 불편함을 느끼고, 향후 바뀌어 보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내과가 신경과로 달려가 처방 받으시길...
관련논문 바로가기
The Association of Cigarette Smoking With Depression and Anxiety: A Systematic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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