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메기매운탕, 그날의 등산이 험할 수록 맛있는 삼겹살 집

북한산을 등반 후 하산할 때 즐겨 먹는 북한산메기매운탕 집의 삼겹살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메기매운탕집에서 매운탕은 안먹고 삼겹살 먹는 이야기입니다. 삼겹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메기매운탕집이라 해서 지나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북한한메기매운탕의 삼겹살

북한산 등산코스

코스는 연신내역 근처의 불광중학교 옆의 길로 올라가 향로봉, 비봉을 거쳐 사모바위까지 가는 길을 첫번째 목적지로 합니다. 동행이 지치면 다시 향로봉 쪽으로 돌아와 불광역 쪽으로 내려와 불광동, 대조동에서 식사를 합니다. 일행 눈치를 보면서 힘이 좀 더 있겠다 싶으면 승가봉을 지나 대남문까지 갑니다. 거기서도 끝내야겠다 싶으면 대남문으로 가서 문수사를 거쳐 구기동 길로 내려옵니다.

 

 

좀 더 갈수 있겠다 싶으면 능선을 타고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까지 계곡 따라 내려 갑니다. 내려 가면서 계곡에 발도 담궈보고 천천히 그늘 길을 따라 내려가면 기분이 아주 좋아집니다. 

 

사람들을 북돋아가며 제시하는 목적지

이 때 최종 도착지가 북한산성 지원센터인데요, 주차장 근처까지 오면 허기가 집니다. 여기서 자주 가는 곳이 북한산메기매운탕 집입니다. 이집에서 매운탕이 아니라 삼겹살을 즐기는데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장시간의 산행으로 탕보다는 고기가 당기는 시간인데 야외 테라스에 앉아 밖의 바람을 맞으면서 삼겹살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력은 신선한 쌈

 

직접 키우건지 쌈도 신선하고 쌈장도 좋습니다. 특별하다 할 수는 없겠지만 그 순간만큼은 특별함을 느끼게 됩니다. 문제점은 아래의 사진에 나오는 간판 때문에 별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는 거...

 

가을 바람이 부는 날, 흠뻑 땀을 흘리고, 하산 하면서 땀을 식히고 그리고 이 집에서 즐기는 삼겹살... 육즙이 생기도록 천천히 굽고 싱싱한 쌈과 소주 한잔... 한번 즐겨 보기를 권합니다.

 

 

메기매운탕집인데 삼겹살이 맛있다는

 

https://naver.me/G2UL1Aav

북한산메기매운탕 : 네이버

 

북한산 사진 2021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