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왱이집1 전주 왱이 콩나물 국밥 2022년 8월 1일 전주의 푹푹한 여름이 한참 지나가던 그날, 전주 콩나물 국밥집, 왱이집에서 브런치를 하게 됐다. 함께 간 지인을 직원분이 알아본다. 10년 전에 자주 갔다 했는데 그 청년을 직원분이 알아본 것이다. 전주 왱이 콩나물 국밥 10여년 전 늦은 시간까지 동네 서점에서 일하다, 술 없는 저녁을 먹던 청년 시절의 지인을 국밥집에서 일하는 분이 한눈에 알아본 것이다. 사람이 없는 공간으로 가라고 하시고(물론 불친절하게, 친절따윈 이 곳에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그리고 대통령이 식사한 곳으로 가라 하심) 김과 젓갈을 담뿍 담아 주시며 적은 말수로 아는 척을 해 주셨다. 지인은 웃으며 “그땐 막내셨는데 저 기억하세요?” 그제야 아는 척을 하신다. “왜 몰라, 그땐 바짝 말랐었는데, 살 올랐네?” .. 2022. 9.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