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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옆 부산횟집 광어 미역국 세운상가 옆, 이제 마지막 남은 피맛골에 있는 부산 횟집 광어 미역국, 이젠 이것도 사라질 것이다. 그래서 기록으로 남겨 둔다. 세운상가 옆 부산횟집 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회보다는 쯔키다시를 좋아하고 매운탕을 더 좋아한다. 세운상가 옆, 예전에는 음반을 팔던 상가의 뒷 골목에는 작은 식당 들이 즐비하게 있다. 그 골목안 식당 중 최근 가장 즐겨 가는 곳이 이 부산 횟집이다. 광어우럭 중자를 시켜 놓고 셋이 먹으면 어지간 해서는 회가 님는다. (내가 잘 안먹기에) 접시에 올라온 광어는 지 몸이 발렸는데도 눈을 껌벅 거린다. 광어 미역국 회의 끝이 보일 즈음 지리를 시키는데 그 지리가 미역국이다. 특별하게 진한 맛이 나는 미역국. 쇠고기는 없는 데 쇠고기 맛이 난다는 전설의 그 미역인지는 모르겠다... 2021. 6. 24.
연서시장 줄서서 먹는 집, 떡산 북한산 등산로 입구의 연서시장, 줄서서 먹는 집 떡산 연신내역 3번 출구 북한산 등반은 연신내역 3번 출구에서 시작한다. 전통 시장 느낌이 나는 연서시장을 지나 불광중학교 근처 불광사부터의 코스를 좋아한다. 향로봉까지 고바위에 올라 사모바위나 문수봉을 거쳐 가는 코스다. 중도에 돌아 나오기도 하고 북한산초등학교까지 쭉 가기도 한다. 연서시장 떡산 연서시장의 맛집들을 지날 때 가장 줄이 긴 곳은 여기 "떡산"이다. 언제 한 번은 먹어 보고 싶었는데 좀처럼 기회가 닿지 않았다. 지난 주 일요일 후배들과 함께 산에 오르려 연서시장에서 기다리던 중에 마침 줄이 길지 않아 먹게 되었다. 떡뽁기가 주된 메뉴 인 듯 싶었다. 오뎅도 사장님의 말투도 부산식인 것으로 보아 부산식 스타일 인 듯 싶다. 산에 오르기전 이 .. 2021. 6. 20.
고깃집, 이달 들어 서너번 간 풍년 집, A Meat restaurant, three or four times this month. "Poong Nyun" 이 집을 소개한 분은 은평구 주민 유성룡 선생님이다. 오랜 기간 그곳에서 거주하셨고 은평구 시민 활동도 활발하게 하시는 분이다. 평소 평일 저녁은 종로나 일산에서 고기를 먹곤 한다. 그 분은 그런 나를 불광역까지 불러 소개 해 주었다. 불광역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그 곳까지 왜 불렀나 싶었다. 풍년집 그런데 들어가 보니 1인분 가격이 16000원, 좀 비싸네? 하고 봤는데, 오잉? 200g이 아닌 300g의 가격이다. 1kg 돼지고기 셋트 메뉴는 38,000원이다. 그 가격에 좋아하는 삼겹살을 비롯 항정살, 가브리살, 목살이 함께 나온다. 고기는 아주 신선하고, 밑반찬은 하나하나 모두 훌륭하다. 특히 계속 나오는 된장찌개에 밥 한공기를 더하면 더할 나위 없이 맛있다. 그 날 이후 매주 친구들, 가족들을.. 202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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